김경호 앵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 씨가 어제 별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하고, 송 씨에게 1등급 훈장인 금관문화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현역 최고령 MC 송해 씨가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지난달 병원에 입원하는 등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는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했습니다.
가수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음> "전국 노래자랑."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는 등 비교적 최근까지도 왕성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녹취> 송해 / 방송인(지난해 12월, 송해기념관 개관식)
"코로나19 극복하고 이기셔서 송해공원도 와보시고 오시면 박물관도 돌아가며 보셔야지요."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하고,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1등급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 뵐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국민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한편,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일(10일)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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