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전국적으로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대체로 해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채소 4만 톤을 수매해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최근 6개월 동안 누적 강수량은 168mm로 평년 절반 수준에 그쳐 전국적으로 기상 가뭄이 나타났습니다.
현충일 연휴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대체로 가뭄이 해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오는 14일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가뭄은 점차 완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10㎜ 안팎 적은 양의 비가 내린 중서부지역은 급수 대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는 상황.
정부가 가뭄이 해갈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대책비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각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가뭄대책비 97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지난 7일 가뭄 종합대책으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채소를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이달부터 배추와 무, 마늘 등 4만 톤을 수매 비축하고 수급과 가격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철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배추는 6천 톤, 무는 2천 톤 비축해 가격이 오를 경우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마늘은 6천 톤, 양파는 2만 톤 비축해 출하량 감소 기간 수급이 불안한 경우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품목별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가격전망 등 정보를 농가에 안내해 작목과 재배면적 결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공급이 과잉되면 농업인 가격하락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채소가격안정제도 전체 생산량 대비 20%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만큼 비축을 통해 추석 성수기 수급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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