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한이 이달 상순 개최를 예고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대내외 주요 정책이 여기서 결정되는데요.
윤세라 앵커>
북한의 7차 핵실험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북한이 대내외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사회를 봤습니다.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참석했는데, 경제를 총괄하는 김덕훈 총리가 상무위원 중 가장 먼저 호명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전원회의가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치러지는 회의인 만큼 김 위원장이 핵실험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입니다.
일부에서는 전원회의가 끝나는 시점에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의 주요 시설과 지역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도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현재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내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기간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혹시 그 상황이 발생하면 거기에 따른 조치들 이런 대응방안들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다 인지하시게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한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군사 외교적으로 강력하게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미국의 전략 자산들이 단시간 내 한반도에 전개돼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987회) 클립영상
-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나라 지킨 영웅 예우" 02:13
- 윤 대통령 취임 한 달···'용산시대·출근길 회견' 파격 소통 03:03
- 北 당 전원회의 시작···7차 핵실험 결정 여부 관심 02:20
- 박진 장관, 12~15일 방미···한미 외교장관회담 00:23
- 국방부, '방위정책관' 신설 추진 00:40
- 내일부터 용산공원 시범 개방···"대통령실 한눈에" 02:35
- 한 총리 "첨단산업 인력 양성·과감한 규제 혁파" 02:04
- "기업 규제 과감하게 철폐···경제분야 규제혁신 TF 출범" 02:14
- 레벨4 자율주행 택시 도심을 달리다···2027년 상용화 02:41
- 기재차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사업 방식 다변화 추진" 00:39
- "첨단산업 인재양성···수도권·지방대 비슷하게 증원" 02:38
- 가뭄 대체로 해갈···채소 수급안정 추진 02:15
- 농식품부, 분질미 활용 쌀 가공산업 활성화 00:22
- 신규 환자 이틀째 1만 명대···위중증 106명 00:17
- 질병청장 "방역 고도화···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00:26
- "2026년까지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02:11
- 한-일, 한-중 항로서 운임 담합한 42개 선사 적발 00:26
- 한-사우디 문화장관 면담···"문화교류·협력 확대" 00:22
- '6·10만세운동' 96주년 기념식 오늘 개최 00:35
- "식물성 대체육, 단백질 함량 높고 콜레스테롤 없어" 02:31
- 지하상가·공터에서도 길 찾기···"주소정보 확대" [우리동네 개선문]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