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 곳 이상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전문가 중심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도 신설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정비합니다.
우선,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로 분산된 코로나19 진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과 진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 곳 이상 확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유증상자 검사, 치료제 처방, 확진자에 대한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전환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정보는 이달 말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내돼 다음 달부터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전문가 중심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됩니다.
자문위는 범부처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 정책을 제언하고, 방역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도 긴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에서 감염병 위기 상황을 평가해 정책을 제안하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방역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는 9천315명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7명입니다.
의료·방역상황이 안정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 이른바 '롱 코비드' 증상이 있는 환자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대규모 조사로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분석하고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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