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오늘은 6·10 민주항쟁 3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서른다섯 번째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주교좌성당은 1987년 당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6·10국민대회를 개최한 곳입니다.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같이 한 걸음'을 주제로 민주화운동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 모범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6·10 민주항쟁으로 이룬 민주화 역량을 발전시켜 민주주의 선도국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금도 억압과 부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계 시민들을 돕고 아시아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세계평화를 앞당기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안으로는 국민통합을 이뤄내 더 단단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화 유공자들을 예우해 독립과 호국, 민주의 가치가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정신임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고 강창덕 씨 등 19명에게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을 추서했습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고 윤상원 열사 등 15명이 모란장에 추서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유신 정권에서 투옥자 후원 등으로 민주화 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린다 존스 전 아시아 인권을 위한 교회위원회 대표 등 외국인 2명은 국민 포장을 받았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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