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닷새 뒤에 두번 째 시험발사에 나섭니다.
누리호는 현재 모든 조립과 점검이 끝났는데요.
발사 당일 전후 일정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오는 15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오는 14일 오전 7시 20분에 발사장으로 이송됩니다.
한 시간 뒤 발사장에 도착하면 발사대에 기립하고 오후 7시쯤 모든 설치, 점검 작업이 끝납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오는 14일 오전에 비 예보가 잡혀있는데, 노면이 미끄러울 경우 안전 문제로 누리호가 이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항우연 연구진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누리호는 발사 운용 최종점검에 들어갑니다.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 충전 등이 이뤄지고, 이상이 없다면 발사 10분 전에 발사자동운용이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누리호가 오후 4시에 예정대로 발사되면, 127초 후 1단 분리, 233초 후 페어링 분리, 274초 후 2단 분리를 하게 됩니다.
이후 897초 후에 목표 고도 700km에 도달하면,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고 967초 후 위성모사체가 분리됩니다.
정확한 발사 성공 여부는 비행시간 16분 7초와 데이터 확인 시간 약 30분을 더해 50분 안에 확정됩니다.
성능검증위성의 첫 교신은 발사 후 42분 23초에 남극 세종기지에서 이뤄집니다.
지난 1차 발사와 달리 누리호는 실제 위성인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를 함께 싣고 갑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우리나라 4개 대학에서 만든 큐브위성이 탑재됐습니다.
누리호는 현재 총조립과 점검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마지막 확인 작업이 끝나면, 이번 주말에 점검창을 닫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7번째 우주 강국에 합류하게 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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