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한 달을 맞았는데요.
파격적인 통합 행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물가 상승, 안보 위협 같은 난제도 쌓여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풀어야 할 주요 과제들을 채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일명 '용산 시대'를 열고 출근길 소통을 이어가며 파격적인 통합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특별한 소감 대신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열심히 해야죠. 지금 시급한 현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큰 난제는 물가 상승입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1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일 문제가 물가이고 물가 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고민을 계속 해야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5.4%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일명 '3고 현상'에 빠진 상황입니다.
안보 상황 대처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핵실험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남북관계 개선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외교적 난제 역시 쌓여있습니다.
한미동맹을 격상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한중 관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상황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굳이 없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도 우리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됩니다."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나 부동산 문제 같은 당면 과제도 놓여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연금·노동·교육 개혁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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