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싱가포르에서 사흘 간 열렸던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7개월 만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마지막 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본회의 연설에서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전 세계 인구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장관은 아울러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면 인태 지역 전체의 안보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선다면 우리 정부는 북한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지역과 전 세계에서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면서, 한미 동맹은 물론,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일 간 현안은 남아있지만,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일본과도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한일 간 안보협력 정상화는 물론,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도 있습니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개최됐습니다.
3국 장관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 아래 북핵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중 국방 장관 양자 회담에서도 양국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방위 산업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호주, 네덜란드 등 각국 국방 장관과 잇단 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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