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송나영 앵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송과 발사 모두 하루씩 연기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를 계획보다 하루씩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빠진 기상 상황 때문입니다.
항우연은 발사가 이뤄질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앞으로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초 항우연 기술진은 오늘(14일) 누리호를 엄빌리칼 타워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빌리칼 타워 높이가 48m로 상당히 높아 강풍이 불 때는 작업자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도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어, 노면에 물기가 많을 경우 누리호를 옮기는 이송 차량이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내일(15일) 오전 7시 20분부터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발사는 오는 16일에 이뤄집니다.
누리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 발사체입니다.
지난 발사 때 문제가 있었던 누리호 3단의 산화제 탱크를 보강했고, 단간 결합과 최종 점검을 끝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성능검증위성이 탑재됩니다.
이 위성은 누리호의 운송 능력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 3단이 목표한 고도 범위에 들어오면 성공입니다.
목표 고도는 700km로 궤도 오차 5%인 약 35km 범위 내에 진입하면 됩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7대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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