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전국에서 수개월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는데요.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김경호 기자가 정부의 급수대책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1. 전국 수개월째 가뭄 농업·생활용수 공급 '양호'
최근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99.7mm.평년 대비 57.3%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비가 평년의 절반 밖에 내리지 않아 전국에서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 농업용수 걱정 많으시죠. 다행히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양호한 편입니다. 평년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경기와 충북, 충남, 경북 지역은 타 지역 대비 강수량이 적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에 가뭄대책비와 특별교부세 등 141억 원을 지원해 농업용수 급수대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는 생활, 공업용수 공급 현황 알아봅니다. 생활, 공업용수에 쓰이는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율은 양호한 상황인데요. 13일 기준, 전국의 다목적댐 20곳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과 같은 수준을, 용수댐 14곳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의 7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령댐과 운문댐은 각각 가뭄 경계와 심각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댐의 하천유지용수를 42%, 68%씩 감량 공급하는 한편, 금강물과 지방상수도 등 대체 수원을 동원해 생활, 공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한편, 오는 8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전국적인 가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과학적 녹조 감시 강화 항공·위성·드론 영상 활용
"여름철은 가뭄뿐만 아니라 녹조 발생 우려 또한 높은데요. 녹조 감시와 관리를 위해 앞으로 최신 기술이 도입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항공기 영상과 함께 위성과 드론까지 다양한 영상을 도입할 계획인데요. 덕분에 남조류를 비롯한 녹조의 주요 원인 성분을 더욱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기술이 도입된 녹조 감시 영상은 이달부터 물환경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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