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용산 대통령실'로 사용됩니다.
송나영 앵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논의 결과,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을 당분간 사용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윤석열 대통령.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자회견 (지난 3월)
“용산 공원을 조성하여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할 수 있고, 국민들과의 교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5월 10일 취임하자마자 새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용산 대통령 시대를 열었습니다.
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용산 대통령실'로 사용됩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최종회의를 진행한 결과,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명칭을 성급히 선정하기보다 시간을 더 갖기로 한 겁니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국민공모를 거쳐 국민의집과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 후보를 선정하고,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5개 후보작 중에서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는 데다 각각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할 때 5개 후보작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위원회는 대통령실 공간조성과 용산공원 조성 등 국민과의 소통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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