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이른바 '3고 현상'인 최근 경제 위기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급 측면의 문제라면서, 정부와 민간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일명 '3고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내일(16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됩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3고 현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측면에서 생긴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위기는 굉장히 오래 간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공급 측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와 민간, 각 경제 주체가 같이 노력해야지만 극복 가능한 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물건의 생산, 유통 과정에서 막힌 것을 단기적으로 뚫고 비용을 줄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수급에 어려움이 생겨 가격이 폭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이미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매일 아침 비상경제상황실 회의를 하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경제수석실이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주 열리는 부총리 주재 경제장관회의도 비상경제장관회의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거시금융장관회의에는 최상목 경제수석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참모들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세제를 개편하거나 세 부담을 줄여주는 노력을 하더라도 전달 과정에서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난 4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건 특이 요인이 있었다면서 올해도 상당 부분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적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쌍둥이 적자는 더 이상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서는, 산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의 턱 끝에 찬 상황이었다며 정말 다행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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