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올 여름 무더위와 국내 경기 회복으로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여름철 전력 공급 능력을 총동원해 전력 수요급증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오늘 대구 경북 5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 대구에서는 19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6~8월까지 3개월 동안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
(장소: 오늘 오전, 한전 전력기반센터)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무더위와 코로나19 이후 국내 경기 회복으로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제는 작년보다 전력 공급이 많이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이에 발전과 계통 설비를 점검해 불시 고장과 안전사고에 따른 공급 애로 발생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전설비 일정을 가능 범위에서 조정해 여름철 전력 수요 피크 시기에 원전과 화력, 신재생 등 공급 능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참석자들에게 발전용 석탄과 LNG 등 연료를 조기 확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제공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3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확정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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