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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6.25 전쟁 유해를 찾은 유족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13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오찬
(장소: 오늘 낮,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한사람 한사람 직접 맞이합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6.25 전쟁 72년 만에 유해를 찾은 유가족 등 130명과 전쟁기념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국민과 함께 예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오찬에 참석한 보훈단체 측은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당당히 대응해 자존심을 세워졌다며,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녹취> 김정규 /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장
"보훈이 확고해지는 젊은이들이 국가를 믿고 용감하게 전선에 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6.25 전쟁 영웅으로 서훈된 국가유공자 유족 등에게 명패를 수여했습니다.
대통령이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찬에 앞서 전쟁기념관 국군 전사자 명비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 조응성 하사의 명비 앞에서 묵념을 올렸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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