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젤렌스키, 남부 최전선 방문···"러 점령지역 탈환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6.20
미니플레이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남부 최전선 방문···"러 점령지역 탈환할 것"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남부 최전선을 방문해 탈환 의지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후 처음으로 남부 미콜라이우와 오데사를 방문했습니다.
흑해와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두 항구 도시는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의 주요 공격 목표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남은 영토를 지키는 걸 넘어, 러시아에 빼앗긴 지역들을 탈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남부 지역을 어느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되찾을 거고, 해역도 우크라이나의 것이며 안전하게 지켜낼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남부 항구를 통한 식량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쟁 초 수도 키이우에 머물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최전방 공개 방문 횟수를 늘리며 항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이달 들어 주요 전선인 동부 돈바스 지역과 남부 도시 자포리자를 방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의회는 국민들에게 분리주의 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며, 러시아 음악과 러시아 서적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 "프랑스 총선서 마크롱 과반 확보 실패한 듯"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성공 두 달 만에 치러진 프랑스 총선.
AFP 통신 등 외신은 5개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치를 인용해, 여권의 의석 수는 200∼260석으로 과반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예측대로라면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당이 국회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녹취> 엘리자베트 보른 / 프랑스 총리
"제5공화국에서 이런 형태의 국회 구성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국가와 국제적 차원에서 우리가 직면할 도전을 생각해 보면 이런 전례 없는 상황은 우리나라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좌파연합 '뉘프'는 최대 200석을 얻어 제1야당으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됐는데요.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은 최대 102석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예측대로 여당이 의회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하면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 운영은 순탄치 않을 텐데요.
연금 개혁과 은퇴 연령 상향 등의 공약을 추진하려면 의회 내 다른 세력과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추진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3. 스페인, 벌써 40도 폭염···미국·유럽 곳곳 '때 이른 더위'
유럽과 미국이 때 이른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포함한 서유럽의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스페인.
고온 건조한 날씨로 스페인 전역에 산불이 이어져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마리사 구티에레스 / 시민
"너무 싫어요. 너무 힘드네요. 바람이 사막에서 온 것처럼 더워요. 평범한 일은 아니죠. 더위가 보통 7월, 8월에 찾아오는데 이 정도 더위는 아니에요. 지금은 정말 너무 덥네요."

프랑스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최고기온이 42.9도까지 올랐습니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는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데요.
전례 없는 폭염에 프랑스 당국은 야외 활동 금지령을 내렸고,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실내 행사를 금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거대한 '열돔'이 형성됐는데요.
공식적인 여름의 시작인 '하지'는 오는 21일이지만 미국의 수십 개 주는 이미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온 현상이 기후 변화의 일환이라고 경고하고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