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거의 매일 아침 출근길 약식 회견, 즉 도어스테핑을 하며 파격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유례 없이 대통령이 직접 여론을 살피고 정책 방향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40여 명의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현안에 답하는 약식 회견, '도어스테핑'으로 아침을 엽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0일, 출근길 도어스테핑)
"매일 우리 기자분들 만나니까 아침 인사를 뭘로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요 뭐 궁금한거 있습니까?"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40일 만에 벌써 18번째 도어스테핑이 이뤄졌습니다.
조기 출근하거나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을 빼곤 거의 매일 취재진 앞에 선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7일, 출근길 도어스테핑)
"(어제) 하루 빠졌더니 많이 기다려졌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례 없는 낯선 풍경.
우려도 있지만, 즉문즉답으로 대통령의 생각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집무실에서 대책을 고민하는 계기도 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통령이 기자들과 직접 소통해 여론을 살피고 통치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오늘, 출근길 도어스테핑)
"올라가서 한번 참모들하고 의논을 해보겠습니다."
실제 지난 도어스테핑을 주제별로 살펴보면 경제 문제가 가장 많았고 인사, 정치권, 북한, 외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30일, 출근길 도어스테핑)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를 해야 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숨이 넘어갑니다. 그걸 먼저 생각해야죠."
용산시대의 상징으로 꼽히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새로운 대통령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을 모읍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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