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창원의 원전업체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원전산업 협력업체 현장 방문
(장소: 오늘 낮,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에 있는 원전 생산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했을 당시 재방문 하겠다고 약속한 지 두달 만 입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만일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바보같은 짓을 안 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어 방향만 중요한 게 아니라 원전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신한울 3·4 호기 건설 재개는 법적 절차와 기준은 준수하되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부터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윤 대통령은 앞으로 외국 정상들을 만나게 되면 원전 얘기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신한울 3,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와 1만 7천톤 규모의 프레스 설비가 있는 단조 공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그게 단조로 해서 만들어 놔야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겨도...”
정영칠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훨씬 강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단조로 그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동행해 원전 산업 일자리 창출과 금융 지원, 시장 확대 방안 등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대통령실은 이번 현장 방문은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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