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누리호에 이어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ASS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위성 1호기도 우주에 도착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 위성을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 위치정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장소: 오늘 새벽(우리 시각), 쿠루 우주센터 발사장)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50분,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 발사장.
발사체가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발사체에 실려있던 항공위성 1호기는 발사 28분 후 정상적으로 분리되며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 위성은 약 12일 후 정지궤도로 이동해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ASS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KASS는 GPS의 오차를 줄여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말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GPS는 전파가 대기 상층부 전리층을 통과하면서 15~33m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KASS는 이 오차를 1~1.6m로 실시간 보정해서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KASS는 기존 GPS의 위치 정보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항공기 운항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드론·도심항공·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미래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때, 택시가 건너편에 정차하는 등의 불편이 사라지는 겁니다.
특히, 이 위성은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기 때문에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작 원리는 이렇습니다.
전국 7개소 기준국에서 수집한 GPS 신호는 중앙처리국에서 오차 등을 보정해 KASS 신호를 생성합니다.
KASS 신호는 위성통신국을 통해 정지궤도위성으로 송신되고, 위성은 이 신호를 항공기·자동차 등에 설치된 수신기로 보냅니다.
이때, 수신기는 기존 GPS 신호와 KASS 신호를 동시에 수신하면서 보다 정밀한 위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KASS는 올해 말부터 대국민 공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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