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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식중독 같은 감염질환이죠.

전문가들은 이런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어렵고 복잡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70%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미정 기자>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들입니다.

세균을 증식시키는 배지에 손을 댄 후 사흘이 지나자 이 같은 세균들이 크게 번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는 이처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가 묻어있습니다.

때문에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야 사람으로 옮겨지는 감염질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4명은 음식을 만들기 전에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을 씻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조사에 따르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씻는 비율은 63.5%, 지하철에서 손씻는 비율도 53%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화장실의 경우 습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손등과 팔뚝까지 씻어야 세균이 깨끗이 없어집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식중독과 이질 등 감염 질환이 기승부릴 것을 대비해 국민들의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학교나 공중화장실 등 집단급식시설에 비누나 종이타월을 비치하고 조리사나 영양사의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감염질환, 손만 잘 씻어도 대부분은 예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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