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북한이 사흘간 개최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방부대의 '중요 군사행동 계획'을 추가했습니다.
전술핵 배치를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부는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21일부터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어제 종료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전방부대 작전 임무에 '중요 군사행동 계획'을 추가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요 군사행동 계획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대남용 단거리 탄도미사일 운용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을 만반으로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차덕철 / 통일부 부대변인
"전략적 기조에 맞게 전쟁 억제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중대 문제를 심의·승인했다는 내용 등을 밝힌 만큼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전방부대에 추가로 부여한 임무와 중요 군사행동 계획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 전방부대의 추가 임무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의 공개보도에 관해선 추가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제를 늘리는 문제를 심의 의결하고 추가로 늘어난 부위원장직에 리병철 당 비서를 선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이로써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박정천, 리병철 2인 체제가 됐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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