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을 축소합니다.
격리자 생활지원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을 축소합니다.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어려운 계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겁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최근의 방역상황 변화와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방안을 일부 조정하고자 합니다. 이는 재원을 보다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한 재정여력 확보 등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부는 우선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1인 가구는 1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중소기업 유급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중소기업에 하루 4만5천 원씩 최대 5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료비의 경우 재택치료비는 본인부담금을 개인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액인 입원치료비는 본인부담금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도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입소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가 원활하지 않아 시설 격리 상황을 감안해 치료비 지원을 유지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천22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5일 연속 1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명, 사망자는 10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한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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