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미 대법원, '낙태 합법화 판결' 공식 폐기
미국 연방 대법원이 현지시각 24일 임신 6개월 전까지 낙태를 합법화한 판결을 공식 폐기했습니다.
낙태권 존폐 권한은 각 주 정부와 의회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 찬반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코로나19 신규 확진 6천790명...위중증 50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25일) 0시 기준 6천 790명 발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명, 사망은 18명입니다.
중환자 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0%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격리자 지원비, 내달 11일부터 소득하위 절반만 지급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돼도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다음 달 11일부터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제도 개편방안을 내놨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확진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판단 기준은 격리시점에서 최근 납부한 건강보험료입니다.
4. 터키 새 국호 '튀르키예' 공식 사용
터키가 국명을 '튀르키예'로 바꾸면서 우리 외교부도 튀르키예를 공식 표기로 사용합니다.
외교부는 어제(24일) 관계부처와 전 재외공관에 변경된 국명을 사용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옛 터키는 영어단어 '터키'(Turkey)가 칠면조와 겁쟁이를 뜻하는 속어로 사용돼 영어 국호를 '터키인의 땅'을 뜻하는 튀르키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변경안은 이달 초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상태입니다.
5. IMF, 미국 성장률 2.9%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 3.7%로 잡았던 연간 전망치를 2.9%로 낮춘 겁니다.
IMF는 정책의 우선 순위는 경기 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임금과 물가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가까스로 경기후퇴를 피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6. 뉴욕증시 동반 상승...나스닥 3.3% 급등
간밤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3.06%, 3.34%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가 예비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상 강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7. 휘발유·경유값 연일 최고가...7주째 상승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7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리터당 2천115.8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값은 리터당 2천127.2원입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수준인 37%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8. 낮 최고 기온 35도...남부지방 비 소식
토요일인 오늘(25일),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과 전라, 경상권 내륙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유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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