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면서, 항공우주청 설치 공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보고받은 순간.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진이 큰 박수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고, 조금 전 남극세종기지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기업,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을 대표해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에게도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항공우주 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우주 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도 제가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고흥 나로우주센터 대신, 용산 대통령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연구자들이 발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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