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금리 상승 시기에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기관과 함께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부담 완화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질문에 '민생 챙기기'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정책 타깃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민생물가를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매주 월요일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진들에게 금리부담 경감대책을 지시했습니다.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기관과 함께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임대차시장 대책도 언급했습니다.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 등을 담은 '임대차 3법' 시행 2년으로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상생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하거나 정비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20여 개에 이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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