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되는데요.
정부는 그 효과를 국민이 즉시 느낄 수 있도록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인하분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고공행진 중인 국제 유가.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인하 폭 확대가 무색하게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지현 / 세종시 새롬동
"기름값이 저희한테 직접 와 닿지 않아서, 방송에서는 내린다고 하는데 와 닿지 않아서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세금이 더 인하됩니다.
인하 효과를 빨리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지난 24일)
"정책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유·주유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인하 즉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과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하도록 하고, 자영주유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대한석유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고 관리와 주유소 협조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를 단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류세 인하분의 온전한 반영 등 정유업계 불공정 행위에 대한 상황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노희상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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