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가 킬로와트시 당 5원 오릅니다.
4인 가구 기준 한 가구당 월평균 전기 요금이 약 1천535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가 킬로와트시 당 5원 인상됩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이뤄져 있는데 연료비 조정 단가의 경우 분기마다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결정됩니다.
조정 폭은 1킬로와트시 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상·하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전력이 정부에 제출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킬로와트시 당 33.6원.
적자를 막기 위해서는 3분기 조정단가를 33.6 원 올려야 한다는 뜻인데 조정 폭 상한에 따라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한전은 사상 최대인 7조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
이에 정부는 연료비 조정 단가를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3원보다 2원 더 많은 5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분기 조정폭을 연간 한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해 분기당 최대 인상액 보다 더 높게 조정한 겁니다.
이번 조정으로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한 가구당 한 달 전기요금은 약 1천535 원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전력은 전기 요금 인상과 별개로 적자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매각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발굴해 매각하고 구조조정과 긴축경영 등을 통해 6조 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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