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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체코·폴란드 방문···'원전 세일즈' 시동
등록일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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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가 한국형 원자력 발전 수출을 위한 본격 수주전에 나섭니다.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폴란드 등 9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반도체와 원전 수출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윤세라 앵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와 폴란드 현지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와 폴란드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원전 수출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지원합니다.
이 장관은 28일부터 29일까지 체코를 방문하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폴란드에서 산업과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상모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산업부 장관이 어젯밤 출국하셔서 체코, 폴란드 7월 1일까지 현지 활동하시고 토요일 귀국하십니다. 체코, 폴란드를 방문하여 고위급 면담, 부대행사 등을 통해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입니다."

체코와 폴란드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코의 경우 2040년 원전 발전 비중을 46∼58%까지 높일 계획으로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가압 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체코는 2024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9년에 착공해 2036년에 상업 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프랑스 업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 역시 자르노비에츠에 원전을 착공해 2033년부터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2∼3년 마다 1기씩 늘린다는 계획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프랑스 업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체코에서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 등 산업 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 양자 면담을 진행합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시공능력과 장비 부품 제조능력을 강조해 원전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전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체코·폴란드 공통 관심 사항인 전기차,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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