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으로 30년 뒤, 전체 가구 중 절반이 '고령자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녀를 키우는 가구 수도 2050년까지 연평균 7만2천 가구씩 감소할 전망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통계청이 향후 30년간 예상되는 가구의 규모와 유형을 전망한 '장래가구추계'.
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039년 2천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050년에는 2천285만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31.2%, 부부+자녀 가구는 29.3%였지만, 2050년에는 1인 가구가 39.6%로 증가하고, 부부+자녀 가구는 17.1%로 1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부부+자녀 가구는 연평균 7만2천 가구씩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번 통계에서는 '고령자 가구' 증가도 두드러졌습니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천137만5천 가구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전체 인구의 22% 정도를 차지하는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50년에는 49.8%, 즉, 전체 가구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에 대해 지난 2019년 특별추계와 비교해 미혼 가구·1인 가구의 분화와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노형준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전반적으로 고령인구 변화에 의해서 모든 가구가 고령 쪽에서 많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었고, 저출산으로 인해서 자녀가 있는 가구의 비중들이 많이 감소했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인구위기 대응 TF 등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고령자 계속 고용, 출산·육아 장려책 등을 담은 분야별 인구대응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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