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하루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가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북한에 홍수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측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통일부는 북한에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4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간 통신이 복구돼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후 4시 서해지구 군통신선 마감 통화 시에 관련 사항을 구두 통지사항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쯤 연락사무소 개시통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지역 폭우에 따른 기술적 문제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입장문을 내고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에 남측에 통지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중훈 / 통일부 대변인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서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이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우리 측에 통지해 줄 것을 북측에 요구합니다."
북한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30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북측이 과거처럼 황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일방적으로 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0년에도 황강댐 수문을 여러 차례 열어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하며 인근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오늘 북한과 인접한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수해방지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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