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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최고 300mm 비···밤사이 집중호우 주의
등록일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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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낮 경기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데 이어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미리 준비 하셔야겠습니다.
집중호우 대비 요령을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북한 지방에 머물러있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내려오면서 밤부터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인 3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mm 상당의 세찬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 지방에도 최고 150mm, 충북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는 최고 100mm, 전남과 경남 등 남부 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비는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는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발달해 호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녹취>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 그리고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나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밤에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과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와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노후 된 축대나 담벼락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만일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호우 속에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차량 간 간격을 늘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물이 차오른 도로나 지하 차도로는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비와 함께 강풍 예보도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영동과 서해안,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비와 함께 순간 풍속이 시속 70㎞ 안팎의 매우 강한 돌풍이 몰아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한 비와 세찬 바람이 불 경우 전신주나 변압기 주변은 물론 공사장 인근을 지나는 것도 가급 적 피해야 합니다.
특히 TV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재난을 대비해 대피장소나 비상연락망과,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울러 실시간 재난 상황 정보와 대처 요령은 국민 재난 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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