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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타이어, 정부 인증
등록일 :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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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항공기용 타이어가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됐습니다.

정부 인증을 받은 국산 항공기용 타이어는 국내 항공사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용 타이어가 활주로를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금호타이어의 B737-400 기종 타이어가 기술 표준품 형식 승인, KTSO를 획득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항공기용 제품에 대해 정부에서 안전성을 인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일반 타이어와 달리 항공기용 타이어는 많은 승객의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안전성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타이어보다 공기압력은 약 9배, 하중은 15배를 견뎌야 하는 등 정밀한 안전 검증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많은 연구개발 비용은 물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시장 진입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은 미국과 일본 업체에서 모두 타이어를 수입해 사용했습니다.

이번 타이어 안전인증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항공전자 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등, 항공기 제작산업 발전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설계와 생산과정, 품질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미국 연방항공청 FAA와 같은 수준으로 평가한 점도 눈에 띕니다.

국제 기준을 모두 만족하고,세계적인 타이어 제작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민항기용 타이어는 항공기 장착승인과 보잉 등재 등의 절차를 거쳐 상품화가 가능해집니다.

기술 표준품 형식 승인을 거쳐 국내 제품이 항공사에 공급되면,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항공기 타이어가 국산 제품으로 대체돼 예산 절감의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KTSO 인증서는 지난 11일,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과 산업자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 타이어 측에 전달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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