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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 개최···'승전' 공식화
등록일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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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이 오늘 오전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해군은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승전 기념식'으로 바꾸고 기념비의 명칭도 '전적비'에서 '전승비'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 장병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으며 교전 중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기념식이 오늘 오전 평택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승전기념식' 명칭을 사용하고, 전적비의 명칭도 승리를 의미하는 '전승비'로 바뀔 예정입니다.
김경호 기자가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의인들의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1. 제2연평해전 20주년 기념식 '승전기념식·전승비' 격상
지난 2002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군의 선제 공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
우리 해군은 즉각 응징을 가해 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고 승전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승리의 해전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제2연평해전 20주년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가 평택에서 열렸습니다. 전사한 참전 용사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 명칭이 '승전 기념식'으로 바뀐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기념비의 명칭도 바뀔 예정입니다. 전투 사실을 기념하는 '전적비' 대신 전투에서 승리한 사실을 기념하는 '전승비'로 의미가 격상됩니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에는 참전 용사 6명의 유가족이 처음으로 해상 헌화를 진행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각자 전사자의 이름을 딴 함정에 올라 바다에 꽃을 띄우면서 가족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2. 6·25전쟁 참전 호국영웅 12인 영면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70여 년 전 6·25전쟁에서 전사한 12명의 호국영웅이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과 대전 현충원에서 전사자 발굴 유해의 합동 안장식이 진행됐는데요. 몇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고 박동지 중사는 결혼 1년 만에 입대한 뒤 23살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고인의 아내는 평생 남편 사진을 방에 걸어두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지난 2019년 작고했습니다.”

고 홍인섭 하사는 22살의 나이로 전사했는데 고인의 어머니는 돌아올 아들의 밥을 매 끼니 준비했지만 결국 아들을 보지 못하고 지난 1999년 작고했습니다.

3. 119의인상 수상 7인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것"
지난 3월 경남 김해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을 발견한 윤재훈 씨가 수돗물로 온몸을 적신 뒤 창문을 통해 요구조자를 구출했습니다.
같은 달 제주에서는 강동엽 씨가 거센 물살에도 바다에 뛰어들어 어린 아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진현기)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이처럼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해 이웃을 구한 7명의 의인에게 119의인상이 수여됐습니다. 이들 모두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똑같이 행동했을 것" 이라며 자신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낮춰 표현했는데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들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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