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젤렌스키, 나토에 무기·재정 지원 요청···"우크라에 승리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6.30
미니플레이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나토에 무기·재정 지원 요청···"우크라에 승리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는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전쟁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나토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만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전쟁이 아닙니다. 유럽과 미래의 세계 질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결정할 전쟁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나토 역시 별도 성명까지 내며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혔는데요.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정치적,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역시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나토 회원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 배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각각 3천 명과 2천 명 규모의 전투 여단을 순환 배치하기로 했는데, 미국이 러시아 인근 지역에 상시 부대를 배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 나토, 스웨덴·핀란드 회원국으로 공식 초청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절차를 공식 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에서 채택된 새 전략 개념에는 러시아와 함께 중국이 사실상의 '위협'으로 처음 적시됐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고 가입 의정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두 나라의 가입을 반대했던 튀르키예가 입장을 바꿔 찬성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 스웨덴 총리
"나토에 가입하도록 초청받았다는 것은 정식 회원국으로 가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를 의미합니다. 30개 의회 비준 절차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준 모든 국가에 감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는 앞으로 10년 동안, 정치 군사적 지침으로 삼을 '전략 개념'에 중국을 처음으로 명시했는데요.
러시아를 두고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가장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 했고, 중국은 '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강압적인 정책이 나토 동맹국들과 파트너국들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나토 정상회의 결과에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가 핀란드와 스웨덴에 병력을 배치하면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 WHO "원숭이두창, 아동·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감염 확산"
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이 면역 저하자와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WHO가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에서 보고된 아동 감염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50개국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이 어린이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WHO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현재 50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에서 확인됐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임산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됩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아직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WHO는 지난 2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22일 기준, 전 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확진자 대다수가 유럽에서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