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지난 달, 우리 기업의 생산은 늘었지만 6월 들어 기업체감경기는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전월대비 4p 하락한 건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5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과 광공업에서 각각 1.1%, 0.1% 생산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도 늘어났습니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 건축 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월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소비 부문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환자 감소세로 의약품 판매 등이 줄며 0.1%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전체 생산이 늘었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
"종합하면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생산이 증가 전환하였고, 투자지표를 중심으로 내수 지출도 개선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회복 내지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월 기업 체감 경기는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와 물류비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6월 전산업 업황 BSI는 82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대비 3p 떨어진 83, 비제조업 분야는 전월대비 4p 하락한 82를 기록했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더한 경제심리지수 ESI도 전월 106.7에서 4.2p 하락한 102.5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법정 최고 한도인 37%까지 확대되고, 화물차, 버스, 택시 유가보조금도 늘어납니다.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으로 식품제조업·외식업계의 부담도 줄입니다.
정부는 생활물가, 밥상물가와 함께 교육·교통·통신비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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