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워 전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모두가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 전력 공급능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력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발적 수요 감축, 신규 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으로 9.2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글로벌 연료 수급난에 대비해 석탄과 LNG 등 여름철 발전용 연료 필요물량도 미리 갖췄습니다.
전력수급 위기가 발생하면 공공기관부터 차례대로 냉방기 가동을 잠깐씩 멈춥니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업계 휴가 분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 특별점검도 실시합니다.
태풍 등 재난에 취약한 설비는 미리 점검해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전력수급 대책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운영됩니다.
대책 기간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발전사 공동으로 전력수급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수급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부는 예비력이 하락할 때 동원할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확보하고 공공기관 중심으로 적극적 수요관리에 나서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경제현안 대응 점검과 앞으로 경제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전쟁이라 할 만큼 대내외 상황이 급박하다며 당분간 고물가로 인해 가계 생계비와 기업 원가 부담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총리는 관계부처 장관 책임 아래 경제 현안에 대한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우선 경제 현안에 대해 관계부처에서 장관님 책임 하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배려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구조적 문제 해결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시장 자율성을 바탕으로 규제를 혁파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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