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를 위한 이송을 시작했습니다.
다누리는 모레(7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발사장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달 궤도선 '다누리')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의 모습입니다.
최근 제작과 각종 점검을 마치고 발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제 남은 임무는 해외발사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출발한 다누리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수송을 위해 새로 제작된 특수 컨테이너는 일정 온도와 습도,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인 양압을 유지하면서, 충격흡수가 가능합니다.
다누리는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이송된 후, 오는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윤미란 /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발사장에 도착하면 한 달간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서 예정대로라면 8월 3일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발사 후에는 올해 말까지 항행해서 달 궤도에 갈 계획이고요. 2023년 1년동안 달 상공을 돌면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
다누리는 발사된 후 지구로부터 150만km 멀어졌다가,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에 달 궤도에 안착할 계획입니다.
지구에서 달로 곧장 향하면 사흘이 걸리지만 이같은 탄도형 달 전이방식을 이용하면 넉 달 반이 걸립니다.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지만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누리는 내년 1월 달 궤도 진입 후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어 2월부터 달 상공 100km 임무 궤도를 하루에 12번 돌며 담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장현주)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자기장과 감마선 측정 등 달 과학연구를 진행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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