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분만·투석 등 특수환자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14주간 이어진 유행 감소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1만 9천371명으로, 4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61명, 사망 7명)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1'을 넘겨 유행 확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환자 수가 늘면 전문 치료가 필요한 특수환자나 긴급 이송해야 하는 응급환자도 함께 증가합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분만·투석 등 특수환자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환자가 치료받는 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마련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재유행을 대비해서 거점전담병원 내 특수치료병상 규모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요. 향후 수요 급증에 대비해서 각 시도별로 특수치료 대응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신속 입원이 필요한 산모와 소아 환자는 별도 배정 절차 없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입원하도록 지침을 정비합니다.
응급실 격리병상이 다 차면 일반 병상 확진자 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침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응급실 병상 현황은 119구급대와 실시간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합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건설현장 점검은 이달 29일까지 시행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에게는 방역수칙 자율점검을 요청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주한 공관을 통해 방역수칙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재유행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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