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직접 민생 현장에 나가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제30회 국무회의
(장소: 어제, 용산 대통령실 2층 국무회의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과감한 지출 구조 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마련된 재원을 더 힘든 분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습니다.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정비하겠다며 각 부처에 위원회 정비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60~70%, 정부 부처 위원회의 30~50%를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실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는 폐지하고 유사 위원회는 통합하는 등 네 가지 기준도 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우리가 직면한 국내외적 위기도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우리의 강점과 경험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각 부처에서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 개최 지지 요청을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전력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하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하라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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