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의 독자적인 한국형 3축 체계도 구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계룡대 (충남 계룡시))
윤석열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이 계룡대 현장에서 이 회의를 주재한 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각 군과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2의 창군 수준으로 국방태세 전반을 재설계하면서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군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군 독자 위성과 유·무인 정찰기를 신속히 전력화하고 우주 자산과 전자전·사이버전 능력도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AI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매진하고,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마련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백만 원 지급을 추진하고 군 보급품과 급식의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용사들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겠다며 작전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전군 4성 장군 7명에게 특별 제작한 지휘봉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129회) 클립영상
-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핵심 체크 사항 [경제&이슈] 23:14
- 코스피, 양매도에 하루만에 2% 가량 하락 마감 [증권시장] 04:23
- 시카고 총기 난사범, 치밀한 사전 계획 [글로벌뉴스] 05:52
-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에어컨 사용법 [돈이 보이는 VCR] 03:40
- "北 도발, 단호히 응징···한국형 3축 체계 구축" 02:31
- 첫 고위 당정협의회···취약계층 대책 신속 집행 02:29
-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분만·투석병상 확보" 02:06
- 허준이 교수, 한국계 최초 수학 노벨상 '필즈상' 쾌거 02:51
- 조선업 상반기 수주 '세계 1위' 4년 만에 탈환 02:37
- 환수 문화재 특별전···"우리 유물 찾아 지구 160바퀴"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