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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등록일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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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내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립니다.

윤세라 앵커>
3국 장관은 지난달 나토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G20 외교장괸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내일 한미일 외교장관이 만납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열린 이후 5개월만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박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나토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은주 / 외교부 부대변인
"이번 회담에서 3국 장관은 지난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 문제 포함 지역·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안보협력을 복원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기내간담회 (지난 1일)
"북핵 대응을 위해서 상당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력, 이런 부분들이 다시 재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저희가 합치를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회담은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이 공유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토대로 공급망과 경제안보 등 여러 국제 현안에 공동 대응할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일 외교장관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 외교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정식으로 회담하기 보다는 회의장에서 약식으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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