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첫 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국민 체감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장소: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2개 경제 부처 장관들과 첫 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체감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민생안정'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적 약자 보호와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조 개혁, 두 가지를 함께 강조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를 망라해서 더 촘촘하게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지출 구조조정은 민생을 살리고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를 인상하고, 기저귀, 분유 등 생필품비 구입 지원단가도 올립니다.
식료품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닭고기, 소고기 등 주요 축산물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단가를 낮추고, 감자,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비축물량도 조기방출합니다.
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연장과 LPG 판매부과금 감면 연장 등 생계비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비공개로 열린 토론에서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자원 부국들이 국가사업에 나설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의 연계, 협력을 통해 수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대통령실은 다음 회의부터는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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