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지만, 높은 습도 속 무더위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송나영 앵커>
지난 7일에는 전력 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전력공급 관련 기관을 집중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 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주 전국의 한낮기온이 33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다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더해지며 체감 온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지난 달 부터 때이른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력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92.9기가와트로,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인 2018년 7월 24일의 92.5기가와트를 갈아치웠습니다.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이날 예비전력은 6천726MW에 그쳤고, 공급 예비율은 7.2%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전력수급상황실 운영을 시작해 전력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예비자원 동원 등 예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 하고 있지만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복합발전본부를 찾아 전력 수급 상황을 살폈습니다.
전력 공급 기관별 추진상황과 수도권 지역의 중요 발전설비로 꼽히는 서울발전본부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유관 기관들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수급관리에 나서야 될 것입니다. 정부도 무더운 여름에 국민들께서 전기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발전소와 송변전 설비에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관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설비 운영 상황을 살피며 발전소 내 직원들의 안전에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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