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북한이 어제 서해안에서 서해로 방사포 2발 가량을 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한미 간 공조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F-35A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만큼, 북한이 무력 시위를 재개한 것인지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이 어제(10일) 서해안에서 서해로 방사포 2발 가량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 탐지 레이더에 포착된 기종은 120㎜ 또는 240㎜로 추정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0일)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어제(10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으로부터 북한의 방사포 추정 항적 탐지 사실을 보고 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이번 주 F-35A를 동원해 공중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미 공군의 F-35A 전투기가 한반도에 공개적으로 전개한 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이를 겨냥해 저강도 무력 시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군은 이번 방사포 발사가 일상적 훈련이나 시험발사인지, 무력 시위의 일환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군이 이달부터 하계훈련에 돌입한 만큼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군 하계훈련이)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발사했으며 이밖에도 올해 들어 17차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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