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9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1주 전과 비교해 2배, 2주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모레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 단위로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월요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더블링' 현상이 2주 연속 포착됩니다.
지난 6월 27일 월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천429명.
한 주 뒤인 7월 4일 약 2배인 6천253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0시 기준 이보다 2배 증가한 1만2천6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다음 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유행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BA.5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이 꼽힙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BA.4나 BA.5는 기존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비해서 백신이나 재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거나 기존에 감염된 분들도 재감염이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이와 함께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에어컨·면역 감소 등도 확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수요일(13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합니다.
해당 방안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논의 결과가 반영될 전망입니다.
앞서 오후 7시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자문위는 첫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자문위는 오늘(11일) 4차 접종 등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대응방안과 확진자 의무 격리 조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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