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획재정부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과 선제적인 추석민생안정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과 투자 활력을 높이는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금리 상승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을 다중 채무자나 저신용 채무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 민생안정에 대응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물가, 민생안정대책 이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꼼꼼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기재부를 시작으로 새 정부 업무보고가 이어집니다.
오늘(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가 업무보고를 합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첫 업무보고는 '실용적 보고'에 방점을 둔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처 장관이 사실상 '독대 보고'하는 형식으로, 각 부처의 개혁과제와 당면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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