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러, 독일에 가스 공급 중단···이탈리아에도 공급 감축 통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7.12
미니플레이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독일에 가스 공급 중단···이탈리아에도 공급 감축 통보
러시아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영구 중단될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러시아가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가동을 유지 보수를 이유로 열흘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례적인 유지 보수 목적의 중단이지만, 러시아가 재가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녹취> 클라우스 뮐러 / 독일 연방 네트워크 청장
"감사하게도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LNG 터미널을 통해 노르웨이로부터 가스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르트스트림원이 정비 작업 때문에 폐쇄된 건 사실입니다. 10일이 지나야 가스가 다시 공급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는 이탈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량도 줄이기로 했는데요.
이탈리아는 가스 수입량의 40%를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해온 만큼 러시아가 가스관 가동을 정상화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공급 전면 중단에 대비해 비축량을 늘리고, 가로등을 끄는 등 가스 소비를 줄이는 걸 단기 과제로 삼았는데요.
또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2. 日 아베 장례식, 오늘 도쿄 사찰서 가족장으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가 오늘 치러집니다.
먼저 가족장이 진행되고, 이후 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에서 치러질 장례식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를 비롯해 가족과 친척 등 가까운 사람만 참석할 예정인데요.
빈소가 마련된 사찰은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모인 일반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녹취> 유리카 우노 / 회사원
"정말 너무 슬퍼요. 역대 총리 중 가장 오래 재임했는데 그런 총리가 서거하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NHK는 장례 전날 열리는 밤샘 조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등 정·재계 인사 2500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는데요.
가족장에 이어,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는 정부와 자민당 합동 장례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아베 전 일본 총리는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 도중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3. 바이든,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호소···총기 규제 강화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통과된 총기안전법에 대한 축하 행사를 열고, 더 강력한 규제를 약속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총기안전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어린이의 사망 원인 1위가 총기 사고라며, 교통사고나 암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 이 법은 우리가 추구하는 국가를 위해 필요한 겁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 우리의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총기안전법'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또 위험한 사람은 총을 가질 수 없도록 경찰이나 가족이 법원에 청원하는 이른바 '레드 플래그'법의 시행을 각 주에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에 공격용 소총 판매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조항 등이 빠져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29년 만에 처음 상원을 통과한 총기 관련 법안이지만, 여전히 규제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