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4차 접종 대상이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는 오늘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발표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만 2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은 12명입니다.
오늘(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빠르게 재유행하고 있다면서, 8월 중순과 9월 말에 하루 최대 20만 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장애인 시설, 노숙자 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4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아울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 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 치료에 문제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환자 의무격리 7일은 유지됩니다.
또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방안은 오늘(13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자세히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환자에게서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5 검출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8주 만에 상향했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7월 1주의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BA.5형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마크스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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