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과 의료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미크론의 세부 변이인 BA.5형이 유행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유행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8월 중순부터 9월 말 최대 20만 명의 환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합니다.
현재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로 확대합니다.
녹취> 백경란 /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모든 분들은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4차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 고위험군이지만 3차 접종을 아직까지 하지 않으신 분들, 기초접종을 아직 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도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사회 분야별 자발적인 방역 실천을 기반으로 국민 참여형 거리두기를 정착합니다.
의무보다는 스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하는 겁니다.
다만 확진자 7일 격리의무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최소한의 방역조치는 유지됩니다.
해외유입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는 1일차로 강화합니다.
의료체계는 그동안 추진한 대로 병·의원 중심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검사와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 개까지 확대합니다.
20만 명 수준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1천4백여 병상을 확보하고, 분만, 투석, 소아진료 등 특수환자를 위한 음압병상도 이달 말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장현주)
아울러 공보의와 군의관을 활용해 현장 의료 인력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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