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2차 부스터샷 검토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2차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2일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부스터샷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네 번째 접종을 뜻합니다.

녹취> 아사시 자 / 美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백신은 정말 훌륭합니다. 백신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확산되는지를 고려할 때 이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백신을 지속적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 보건당국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상태인데요.
접종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

2. 스리랑카 대통령,몰디브로 도피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에 사임을 선언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군용기를 타고 몰디브로 도피했습니다.
스리랑카는 대외 부채가 급증하고 재정 정책까지 실패하면서 극심한 경제난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 반발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지난 9일 벌어졌고, 시위대는 고타바야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관저를 점거했는데요.
이에 따라 고타바야 대통령은 13일에 공식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 스리랑카 국회의장
"대통령은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위해 13일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나라를 불안정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 사임 의사를 밝혔던 고타바야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오전 군용기 안토노프-32에 탑승해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로 도피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은 몰디브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녹취> 인디카 / 스리랑카 주민
"대통령은 시민들이 궁지에 몰리고 나서야 떠나네요. 물론 스스로 떠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그를 내쫓았죠. 그는 혼란 속에서 나라를 떠났습니다."

고타바야 대통령을 대신할 스리랑카의 차기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선출될 전망입니다.

3. 아기 고양이 보육원
미국 뉴욕에는 '아기 고양이 보육원'이 있는데요.
고양이들은 입양될 때까지 24시간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뉴욕에 위치한 '아기 고양이 보육원' 입니다.
이곳은 뉴욕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보육원으로, 2014년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ASPCA에서 출범했는데요.
너무 어려서 스스로 생존할 수 없는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크 올리버 / ASPCA 아기 고양이 보육원 매니저
"우리는 매우 연약한 고양이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뉴욕시와 미국에서 가장 취약한 개체군이죠. 그래서 우리는 고양이를 구하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기 고양이들은 무려 1만 마리인데요.
시민들과 구조대원들은 작고 몸이 약해보이는 고양이들을 구출해 이곳으로 데려온다고 합니다.

녹취> 에밀리 골드스미스 / 위탁 보호자
"저는 고양이들이 좋은 집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믿고, 영원히 함께할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요. 고양이들이 그리울 거예요."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 건강해진 고양이들은 ASPCA 입양센터로 이동해, 좋은 주인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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