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서울 중구))
각종 금융상담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렸습니다.
두 번째 회의부터는 민생 현장에 직접 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서민금융 현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과 청년 등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채무를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해 만기 연장과 금리 감면 등 상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금리 차입자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 특혜 프로그램 신설도 언급했습니다.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자 감면과 원금 상환 유예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주택담보대출자에 대해서는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조속히 시행해서 대출금리 인하와 장기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상승 부담을 해소하겠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센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의 채무상환 애로 등을 청취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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